대구대-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혁신 SW 인재양성 '맞손'

대구대와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대

대구대학교가 지난 13일 경산캠퍼스 성산홀에서 (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와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인재양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가 있는 세계적인 IT교육기관 '에꼴42'의 교육과정을 도입한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지난해 11월 전 세계에서 50번째, 국내에서는 서울에 이어 2번째로 대구대에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 박순진 대구대 총장, 이헌수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취·창업 특강, 박람회, 기업설명회 개최 △창업지원단·창업보육센터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 멘토링, 시설지원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교육생에게 주거, 보건, 체육시설 제공 등이다.

박 총장은 "우리는 이미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들어섰다. 대구대는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와 함께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분야를 이끌어 갈 혁신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학장은 "이번 협약은 42경산 캠퍼스가 위치한 대구대와의 협약이자 대학과의 첫 업무협약"이라며 "소프트웨어 디지털 융합 인재양성에 대구대와 뜻을 함께해 기쁘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이날 대구대 정보통신대학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세미나, 경진대회, 해커톤, 채용박람회, MeetUp데이 등 다양한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순철 대구대 정보통신대학장(오른쪽)과 이헌수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사진제공=대구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