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태극기+손하트’ 인사…서울 시리즈 개봉 박두

[앵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가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우리나라 팬들을 향해 특별한 인사를 전했습니다.

태극기와 함께 환한 미소로 손 하트를 만들어 보였습니다.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타니는 특별한 사진 한 장으로 한국 팬들의 가슴을 뛰게 했습니다.

자신의 SNS에 태극기 이모티콘과 함께 손 하트를 만들며 서울에서 만날 팬들에게 애정 어린 인사를 전했습니다.

오타니의 LA 다저스와 김하성, 고우석의 샌디에이고는 내일 방한합니다.

서울 고척돔 역시 시설을 새로이 정비하는 등 메이저리그 스타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전문가와 협업해 경기장 잔디 전체를 새로 깔았고, 선수 탈의실과 식당 등 편의 시설도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

야구장 외부엔 특별 상점을 짓고 있는데, 오타니의 유니폼이 겹겹이 쌓인 상자가 포착됐습니다.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의 모습 역시 고척돔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 "너무 좋고, MLB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막 시리즈를 하는데 거기에 일원으로 뛸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하고, 큰 기대가 되고 있어요."]

이번 서울 시리즈는 김하성과 오타니, 두 팀을 대표하는 한일 슈퍼스타의 맞대결과 빅리그 데뷔전에 나서는 야마모토의 투구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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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