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팬데믹 이후 회사원 비매너 증가
KBS 2024. 3. 14. 13:03
[앵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사무실에서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회사원들이 증가했습니다.
오랜 재택 근무가 원인입니다.
[리포트]
뉴욕의 한 회사에서는 회사원들의 비매너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운동복을 입고 출근하거나, 마치 사무실에 혼자 있는 것처럼 큰 목소리로 전화하거나, 사적인 통화를 오래 하기도 합니다.
탕비실에 있는 전자레인지를 더럽게 사용하고, 자신이 사용한 접시를 설거지도 하지 않고 싱크대 위에 그대로 올려두기도 합니다.
[앤 체르토프/에티켓 교육 업체 대표 : "이런 행동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존중하거나 배려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행동이에요."]
미국의 한 구인업체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기업체 63%가 직원들에게 에티켓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합니다.
[앤 체르토프/에티켓 교육 업체 대표 : "지난 2년 동안 저희에게 에티켓 교육을 의뢰한 회사들이 100% 증가했어요.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해달라고 하죠."]
에티켓 전문가들은 앞으로 공동 생활에 익숙해지면 에티켓을 지키는 회사원이 많아질 것이라고 낙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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