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러시아 위협… 덴마크도 여성 징병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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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가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여성 징병제를 실시한다고 영국 BBC 방송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경이 인접한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이 최근 점점 커지며 북유럽 국가들이 여성 징병제를 도입 등을 포함해 국방 전력 강화에 나섰는데, 덴마크도 이같은 흐름에 동참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이날 여성 징병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국방 정비 계획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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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가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여성 징병제를 실시한다고 영국 BBC 방송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경이 인접한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이 최근 점점 커지며 북유럽 국가들이 여성 징병제를 도입 등을 포함해 국방 전력 강화에 나섰는데, 덴마크도 이같은 흐름에 동참한 것이다.
군사력 확충을 위해 덴마크는 아날 여성 징병제 도입 외에 복무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11개월로 2배 이상 늘리는 방안도 발표했다. 오는 2028년까지 최대 6000명으로 구성되는 보병여단을 창설하고 지상 대공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국제질서가 도전받는 상황이라면서 “전쟁과 파괴가 아니라 전쟁을 피하기 위해 재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무장관도 이번 국방 정비 계획은 억지력 확보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라면서 “러시아가 덴마크에 위협은 아니지만 그런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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