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27] 한동훈 다녀갔지만…용인갑 민주 이상식 43% 국힘 이원모 30% 큰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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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총선에서 보수세가 강했던 경기 용인갑에서 '용핵관(용산 대통령실 핵심관계자)'이자 검사 출신인 이원모 국민의힘 제22대 총선 후보(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가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전 부산경찰청장)를 상대로 열세가 점쳐졌다.
앞서 13일 공표된 JTBC 의뢰 메타보이스 여론조사 결과(지난 11~12일·용인갑 거주 성인남녀 502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포인트·무선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응답률 10.0%·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총선 후보 지지율이 이상식 민주당 후보 43%,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 3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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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출신 친명 이상식 43%, 검사출신 용핵관 이원모 30%…개혁신당 양향자 4%
與 이원모 지원 계속…韓 용인중앙시장 방문 엿새 뒤 개소식에 윤재옥 직접 참석
역대 총선에서 보수세가 강했던 경기 용인갑에서 '용핵관(용산 대통령실 핵심관계자)'이자 검사 출신인 이원모 국민의힘 제22대 총선 후보(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가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전 부산경찰청장)를 상대로 열세가 점쳐졌다. 용인갑은 국민의힘이 지난 8일 한동훈비상대책위원장에 이어 14일 윤재옥 원내대표가 처인구 소재 이원모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는 등 지도부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13일 공표된 JTBC 의뢰 메타보이스 여론조사 결과(지난 11~12일·용인갑 거주 성인남녀 502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포인트·무선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응답률 10.0%·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총선 후보 지지율이 이상식 민주당 후보 43%,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 30%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반도체 임원 출신 현역의원 양향자 개혁신당 후보는 4%로 뒤를 이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층 응답자 기준으로는 이상식 후보 50%, 이원모 후보 34%, 양항자 후보 4%로 1·2위 후보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번 총선 인식으로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을 지지'하는 응답이 31%에 불과했다. '정부 견제 위해 야당을 지지'한다는 사실상 민주당계 지지 응답이 43%다. 거대양당에 비판적인 '제3지대 후보 당선' 응답도 17%인데, 정부여당 견제성향이 6할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한편 용인갑은 역대 총선에서 보수 분열 변수에 따라 민주당 계열이 승리한 경우도 있었지만, 비교적 최근엔 보수세가 강했다. 19대·20대 국회 재선을 했던 이우현 전 의원, 21대 국회에 입성했던 정찬민 전 의원이 과반 득표로 승리한 바 있다. 하지만 현역 시절 두 의원은 정치자금법과 뇌물 혐의 등으로 유죄가 확정돼 직을 상실했다. 이원모 후보로선 험지가 될 수도 있는 환경이다. 민주당이 정권심판론에 재차 불을 당기고 있기도 하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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