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후계자' 선임 작업 스타트?...리버풀 디렉터 후보, '레버쿠젠 돌풍' 알론소 에이전트와 친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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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사비 알론소 감독 선임을 위해 공식적인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13일(한국시간) "과거 리버풀에서 디렉터로 활동했던 마이클 에드워즈는 복귀와 동시에 리차드 휴즈를 테크니컬 디렉터로 선임할 예정이다. 휴즈는 알론소 감독의 에이전트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휴즈가 리버풀의 디렉터로 부임할 경우 알론소 선임 과정에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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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리버풀은 사비 알론소 감독 선임을 위해 공식적인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13일(한국시간) "과거 리버풀에서 디렉터로 활동했던 마이클 에드워즈는 복귀와 동시에 리차드 휴즈를 테크니컬 디렉터로 선임할 예정이다. 휴즈는 알론소 감독의 에이전트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휴즈가 리버풀의 디렉터로 부임할 경우 알론소 선임 과정에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또한 영국 '트리발 풋볼'은 같은 날 '리버풀 에코'의 소식과 함께 "리버풀은 조만간 알론소 감독 선임을 위해 공식적인 접근을 취할 것이다. 리버풀은 바이에른 뮌헨과 경쟁을 펼쳐야 하지만 자신감이 있다"고 전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의 리버풀은 올여름 막을 내린다. 리버풀은 1월 말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난 뒤 리버풀 감독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독일 출신의 클롭 감독은 마인츠, 도르트문트를 이끌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2015년 10월 리버풀에 부임한 그는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고, 2019-20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PL) 우승컵까지 들어올렸다. PL 출범 후 리버풀 팬들이 염원했던 첫 번째 우승이었다.
2021-22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한 선두 경쟁 끝에 아쉽게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맨시티에 고작 승점 1점 밀렸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며 리그 5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다시 팀을 재정비했고, 올 시즌 현재 아스널, 맨시티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클롭 감독이 휴식을 선언하면서 리버풀은 새로운 사령탑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은 알론소 감독이다. 선수 시절에도 리버풀에서 뛴 적이 있는 알론소 감독은 현역 은퇴 후 레알 마드리드, 레알 소시에다드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다 2022-23시즌 초반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부임 전 리그 하위권에 위치하고 있던 레버쿠젠을 6위까지 끌어올리며 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시켰다. 지난해 여름 재계약을 맺은 알론소 감독은 올 시즌 엄청난 지도력을 발휘하며 레버쿠젠의 구단 역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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