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경쟁자 더 생기나, 바르사 판매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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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거액 이적료가 들어온다면 아라우호를 내놓을 계획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월 13일(이하 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가 로날드 아라우호에게 1억 유로(한화 약 1,440억 원) 수준의 제의가 들어온다면 그가 떠나도록 둘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아라우호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바 있고, 바르셀로나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이적 제의가 있을 거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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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바르셀로나가 거액 이적료가 들어온다면 아라우호를 내놓을 계획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월 13일(이하 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가 로날드 아라우호에게 1억 유로(한화 약 1,440억 원) 수준의 제의가 들어온다면 그가 떠나도록 둘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아라우호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바 있고, 바르셀로나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이적 제의가 있을 거로 전망하고 있다.
만 25세 우루과이 국가대표 수비수 아라우호는 바르셀로나 수비의 주축이다. 이번 시즌 리그 20경기(선발 17회)에 나섰다. 부상이 잦다는 점을 제외하면 실력으로는 흠 잡을 데가 거의 없는 선수다.
이번 시즌 전반기 센터백 자원을 김민재, 다요트 우파메카노, 마테이스 더 리흐트 3명만 보유한 상태였던 뮌헨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양한 센터백 자원을 노렸다. 라두 드라구신 영입에 나섰다가 토트넘과의 경쟁에서 밀린 뮌헨은 토트넘의 전력외 자원이었던 에릭 다이어를 영입하며 급한 불을 끈 데 만족해야 했다.
최근 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부상이 반복된 더 리흐트, 토트넘에서 회생 불가 수준의 선수로 평가됐단 다이어가 연속 선발로 나오는 반전이 일어난 상태다. 전반기 팀 수비를 책임졌던 김민재가 오히려 벤치로 밀렸다.
부상이 늘어난 더 리흐트, 대형 실수가 잦은 우파메카노, 지난 수년간 부진했기에 최근의 경기력이 '플루크'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다이어 등 뮌헨의 센터백 진용은 여전히 의문 부호가 많고, 오는 여름 거액을 한 번 더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뮌헨이 차기 감독으로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을 노린다면, 스리백 활용을 위해 수비진을 양적으로도 더 보강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바르셀로나는 수년째 재정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핵심 자원인 아라우호를 거액 이적료를 받고 판매하는 방안까지 구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라우호가 시장에 나온다면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도 러브콜을 보낼 거로 예상된다.
지난 2022년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맺은 아라우호는 현재 계약기간이 2026년 6월까지다. 바이아웃 조항은 10억 유로(한화 약 1조 4,405억 원)이지만 큰 의미를 부여할 수치는 아니다.(자료사진=로날드 아라우호)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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