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거장의 선율, 막심 벤게로프 대구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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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계의 살아 있는 거장 '막심 벤게로프'가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 대구에서 개인 리사이틀을 진행한다.
14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따르면 다음 달 7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2024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 명연주시리즈 막심 벤게로프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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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바이올린계의 살아 있는 거장 '막심 벤게로프'가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 대구에서 개인 리사이틀을 진행한다.
14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따르면 다음 달 7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2024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 명연주시리즈 막심 벤게로프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무대에 오른다.
막심 벤게로프는 5세에 솔로 리사이틀을 펼쳤고 10대 때 비에냐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07년 갑작스러운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바이올린 연주 활동을 중단한 그는 현 대신 지휘봉을 들고 지휘자로서의 레퍼토리를 늘렸다. 배움에 대한 열정과 경험으로 2011년 복귀 당시, 그는 변함없는 화려한 테크닉과 더 깊어진 소리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공연에서는 프로코피예프 곡뿐만 아니라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와 라벨의 ‘치간느 D장조’가 펼쳐진다. 해당 곡들의 섬세한 기교를 막심 벤게로프가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신동, 천재라는 단어와 가장 많이 붙여지는 막심 벤게로프가 연주하는 곡을 들으며 따뜻한 봄날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오랫동안 그의 무대를 기다리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고의 연주를 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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