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게이트-보이콧 타격 無' 태국전 열리는 상암 6만석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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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를 향한 곱지 않은 시선과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선수들을 보기 위한 발걸음은 이어질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밤 공식 SNS를 통해 "축구팬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21일 열리는 태국전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
탁구 게이트뿐만 아니라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을 놓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과 국가대표 운영 미흡에 대해 일부 축구팬들은 '태국전을 보이콧하자'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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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곱지 않은 시선과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선수들을 보기 위한 발걸음은 이어질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밤 공식 SNS를 통해 "축구팬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21일 열리는 태국전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을 치른다.
아시안컵이 끝나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성적 부진과 리더십 부재로 경질된 뒤 황선홍 감독 임시 체제로 치르는 첫 경기다.
지난 11일 황 감독이 태국전에 나설 23명의 엔트리를 확정한 가운데 명단에는 아시안컵 대회 도중 손흥민(토트넘)과 충돌하며 이른바 '탁구 게이트' 논란을 일으켰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포함됐다.
황 감독은 비난 여론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정면 돌파'를 선언하며 선수들의 화합을 이끌어낼 것을 약속했다.
탁구 게이트뿐만 아니라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을 놓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과 국가대표 운영 미흡에 대해 일부 축구팬들은 '태국전을 보이콧하자'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관중석을 비워두면서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협회에 항의의 뜻을 표출하자는 의도였지만 국가대표팀 공식 서포터즈 붉은악마는 13일 "이번 잘못은 협회에 있다"며 "선수들은 응원받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예정대로 응원전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한편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오는 18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소집 훈련을 소화한 뒤 21일 태국과 첫 경기를, 22일에는 태국 방콕으로 이동해 26일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C조 예선 4차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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