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낙동강 벨트' 찾아 "부산에 정말 잘하고 싶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을 27일 앞둔 14일 전국 순회 일정으로 부산을 찾아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통하지 않고 지원할 수 있는 법률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열린 상인회와의 간담회에서 "우리나라가 지방자치제를 시행한 지 오래됐지만 크기는 작은 나라 아니냐. 중앙이 직접 (지원) 할 때 손해가 날 것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부산=뉴스1) 이비슬 신윤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을 27일 앞둔 14일 전국 순회 일정으로 부산을 찾아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통하지 않고 지원할 수 있는 법률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열린 상인회와의 간담회에서 "우리나라가 지방자치제를 시행한 지 오래됐지만 크기는 작은 나라 아니냐. 중앙이 직접 (지원) 할 때 손해가 날 것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 정부의 지역 직접 지원 법안 추진은 한 위원장이 지난 7일에도 경기 수원을 찾아 총선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저희가 부산에 정말 잘하고 싶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그런 차원에서 제가 수도권 외 처음으로 부산에 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당의 험지출마 요청에 따라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부산진갑 대신 북갑에 전략공천된 5선 서병수 의원이 동행했다.
서 의원은 상인회로부터 경부선 철도 지하화 필요성에 대해 전해 듣고 "경부선 고속철도 지하화 문제는 공약으로 내려고 한 비밀 사안"이라며 "북구가 교통의 요지이기 때문에 장점을 살리면 북구 전체가 활발히 개발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 위원장도 상인들로부터 지역 발전을 위한 요청 사안을 들은 뒤 "잠시 잊은 분이 계실 텐데 서 의원님은 부산 시장이었다"며 "서 의원이 해결하지 못하면 그건 안 되는 거다. 저도 같이 보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북구는 부산·경남(PK) 내 민주당 강세 지역인 '낙동강 벨트' 중 한 곳이다. 현재 북·강서갑은 전재수 민주당 의원이 지역구를 지키고 있다. 북·강서을은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다.
지난 총선까지 부산 북·강서갑과 북·강서을로 나뉘었던 선거구가 올해는 북갑, 북을, 강서로 쪼개졌다. 북 갑에서는 서 의원과 전재수 민주당 의원이 맞붙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전 시장 곳곳을 방문하며 시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시장 먹거리를 구매했다. 시민들은 한 위원장을 연호하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 사하갑에 단수공천 받은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함께 괴정골목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b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