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원이대로 S-BRT' 공사 기간 4월까지로 연장… "불편 양해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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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당초 3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해 온 '원이대로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사업' 설치 공사 기한을 1개월 연장해 4월 말까지 마무리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김정호 시 신교통추진단장은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4월 착공한 원이대로 S-BRT 설치 공사를 1년간 진행해 왔으나, 예년보다 많은 125일의 강우와 포트홀 발생 구간에 대한 복구 공사 우선 시행으로 사업 기간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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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개통 계획… 차량 소통 원활해질 것"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가 당초 3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해 온 '원이대로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사업' 설치 공사 기한을 1개월 연장해 4월 말까지 마무리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김정호 시 신교통추진단장은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4월 착공한 원이대로 S-BRT 설치 공사를 1년간 진행해 왔으나, 예년보다 많은 125일의 강우와 포트홀 발생 구간에 대한 복구 공사 우선 시행으로 사업 기간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단장은 "공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준공 절차를 밟아 5월엔 개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준공 전 임시 개통도 고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S-BRT는 창원시가 대중교통 중심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 1월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2단계로 나눠 육호광장(창원시 마산합포구)~가음정사거리(창원 성산구) 18㎞ 구간에 BRT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현재 1단계인 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 9.3㎞ 구간 '원이대로 S-BRT 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작년 11월부터 원이대로 사업 구간에서 중앙정류장과 분리 녹지대 설치 공사를 위해 도로 중앙 양방향 1·2차로를 통제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 등 시민 불편도 발생했다.
일각에선 원이대로 S-BRT 공사를 완료하더라도 기존보다 차로가 줄어든 상태에서 차량이 통행해야 해 불편이 계속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김 단장은 "공사가 완료되면 시내버스들은 전용차로로 다니고, 차도에 정차하는 버스나 차로를 가로지르는 버스가 없어져 차량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신호체계 부분도 소통이 잘 될 수 있도록 개선해 통행시간을 더 단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2단계 사업인 3·15대로(육호광장~도계광장) 8.7㎞ 구간은 원이대로 S-BRT(운영)를 6개월 정도 지켜보며 개선할 사항을 개선한 뒤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공사 기간 연장으로 시민 불편이 길어지는 만큼 공사 품질은 확실히 담보토록 하겠다"며 "품질관리팀을 현장에 상주시켜 S-BRT 공사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2주마다 공사 진행과 품질 확인 사항을 시민들에 직접 설명하고 소통해 가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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