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매직넘버1’ 김주성 DB 감독, 홈에서 새 역사 만들까?

최창환 2024. 3. 1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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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시간문제다.

매직넘버 1을 남겨둔 원주 DB는 홈에서 축포를 쏘아올릴 수 있을까.

2002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선발됐던 김주성 감독은 DB 그 자체다.

DB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다면, 김주성 감독은 역대 4번째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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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이제는 시간문제다. 매직넘버 1을 남겨둔 원주 DB는 홈에서 축포를 쏘아올릴 수 있을까.

▶원주 DB(37승 10패, 1위) vs 수원 KT(30승 17패, 공동 2위)
3월 14일(목)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 SPOTV
-DB 승리 시 정규리그 우승 확정
-김주성 감독, 선수 시절 이어 감독으로도 우승?
-배스, 1차전 제외하면 30.3점 맹폭

DB의 정규리그 우승은 시간문제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7경기 남겨둔 가운데 매직넘버는 단 1이다. 기왕이면 홈 팬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는 게 DB가 구상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수원 KT와의 홈경기 이후에는 원정 3연전을 치러야 한다.

김주성 감독으로선 KBL 역대 최초의 도전이다. 2002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선발됐던 김주성 감독은 DB 그 자체다. 2017-2018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때까지 줄곧 DB에서만 뛰며 정규리그 우승 6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를 안겼다.

전신 시절 포함 선수로 뛴 팀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경험한 이는 김상식 안양 정관장 감독, 추승균 전 부산 KCC 감독, 문경은 전 서울 SK 감독, 전희철 SK 감독뿐이었다. 이상범 감독은 정관장 감독 시절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안겼지만, 정규리그 우승은 경험한 적이 없다. DB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다면, 김주성 감독은 역대 4번째 사례가 된다.

이 가운데에도 김주성 감독은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감독이 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사례들은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 선수 생활 막바지를 보냈던 팀에 우승을 안겼다. 김주성 감독은 원클럽맨이며, 선수로도 수차례 우승을 안겼다. 우승한다면, 여러모로 KBL 역사를 새롭게 쓰는 감독이 되는 셈이다.

홈에서 우승 축포를 준비한 DB지만, KT는 난적이다. 앞선 5차례 맞대결에서 3승 2패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왔다. DB는 평균 90.4점으로 이 부문 1위지만, KT를 상대로는 평균 86점을 기록했다.

KT 역시 2위 사수의 기로에 놓여있는 만큼, 보다 터프한 수비로 맞불을 놓을 가능성이 높다. 패리스 배스가 8점에 그친 1라운드 맞대결을 제외하면 30.3점을 퍼부었다는 점도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는 DB가 견제해야 할 부분이 될 것이다.

한편, 안양 정관장은 서울 삼성을 상대로 홈에서 백투백 2번째 일정을 소화한다. 정관장은 삼성을 상대로 4승 1패 우위에 있지만, 삼성의 전력이 궤도에 오른 5라운드 맞대결에서 60-73으로 패한 바 있다. 자밀 윌슨마저 손가락 부상을 입어 체력, 선수 가용 등에서 불리한 상황서 일전을 치른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KBL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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