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균형발전에 내년부터 5년간 6개 시·군에 3600억 지원
경기도는 도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내년부터 5년간 가평·양평 등 경기북동부지역 6개 시·군에 총 3600억원을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은 도내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균형발전을 촉진하고자 2020년부터 5년마다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에 따라 지역발전 수준을 조사·분석해 사업 대상 지역을 선정하고, 시·군별 전략사업,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지원사업 등의 분야로 나눠 지원한다.
오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 3600억원이 투자되는 제3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사업 대상지는 가평·양평·연천·포천·여주·동두천 등 6개 시·군이다.
경기도는 이들 자치단체로부터 오는 4월 말까지 사업계획서를 받아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올해 10월까지‘제3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사업은 내년부터 추진된다.
지원 대상 사업이 되면 시 지역은 75%, 군 지역은 85%의 사업비가 각각 도비로 지원된다.
경기도는 이달 중에 대상지역 시·군 지원을 위한‘경기도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를 설치해 협업체계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제2차 지역균형발전 사업(2020~2024년)에는 도비 3178억 원이 지원됐다. 대상 지역은 3차와 같은 이들 6개 시·군으로 현재 37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도내 저발전 시·군의 성장동력을 견인할 수 있는 사업으로, 경기북부·동부 대개발 계획과 연동하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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