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의 2전3기…우주선 '스타십' 14일 발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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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14일(현지시각) 달·화성 탐사선 '스타십'(Starship) 세 번째 시험 비행에 나선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스타십은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각 오후 9시)께부터 110분 사이에 스타십을 시험 발사한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스타십이 지구 궤도에 도달할 확률은 80%"라며 앞선 시험 비행 때보다 훨씬 더 나은 우주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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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A "안전·환경·정책·재정 요건 충족"…3차 시험 허가
[서울=뉴시스] 정혜승 인턴 기자 = 미국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14일(현지시각) 달·화성 탐사선 '스타십’(Starship) 세 번째 시험 비행에 나선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스타십은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각 오후 9시)께부터 110분 사이에 스타십을 시험 발사한다. 이륙 30분 전부터 스페이스X 웹사이트와 X(옛 트위터)에서 생중계한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전날 스타십의 3차 시험 발사를 승인했다. CNN에 따르면 FAA는 성명에서 "스페이스X가 모든 안전·환경·정책·재정적 책임 요건을 충족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스타십의 이번 시험 비행은 지난해 시행했던 두 차례의 시험 비행이 실패한 데 이은 것이다. 지난해 4월 실시된 첫 시험 비행에선 이륙 약 4분 만에 공중에서 폭발했다. 이어 11월에 진행된 두 번째 시험 비행에서도 이륙 10분 만에 터졌다.
스페이스X는 앞서 겪었던 두 번의 실패가 설계 변경을 신속하게 도입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스타십이 지구 궤도에 도달할 확률은 80%”라며 앞선 시험 비행 때보다 훨씬 더 나은 우주선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스타십이 인간을 최초로 화성에 보내는 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스타십은 미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NASA와 스페이스X는 2026년 9월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키는 세 번째 계획 '아르테미스 III’에 스타십을 사용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hhs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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