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초박빙 '전국 1위'는 이곳… 매일 승자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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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경기 성남 분당을 지역구 '3선' 수성에 나서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58), 그리고 기존 분당갑에서 분당을로 지역구를 옮겨 재선에 도전하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53·여)가 각종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9~10일 분당을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김병욱 후보 46.1%, 김은혜 후보 44.3%로 1.8%p의 근소한 격차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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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송용환 배수아 기자 = 4·10 총선에서 경기 성남 분당을 지역구 '3선' 수성에 나서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58), 그리고 기존 분당갑에서 분당을로 지역구를 옮겨 재선에 도전하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53·여)가 각종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자고 나면 1위가 바뀐다'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두 후보가 초접전의 지지율 경쟁을 펼치고 있단 점에서 누가 유권자들의 최종 선택을 받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메타보이스가 JTBC 의뢰로 지난 10~11일 실시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김은혜 후보가 44%, 김병욱 후보가 4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이달 9일 성남 분당을 거주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김병욱 후보의 지지율이 43.6%, 김은혜 후보 42.1%로 그 격차가 1.5%포인트(p)에 불과했다.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9~10일 분당을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김병욱 후보 46.1%, 김은혜 후보 44.3%로 1.8%p의 근소한 격차를 나타냈다.
이에 앞서 중부일보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일~이달 1일 분당을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선 '만약 내일 선거가 치러진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47.9%가 김은혜 후보를 꼽았고, 김병욱 후보를 택한 응답자는 41.8%였다.
이런 가운데 두 후보는 저마다 지역 밀착형 공약을 쏟아내며 지역민의 마음을 잡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병욱 후보는 △강남을 뛰어넘는 분당 재건축 특별시 △주문형 인공지능(AI) 마을버스 도입 등 교통편의 증진 △분당 여성·아동 복지 케어 센터 조성 △분당 신도시 재건축 관련 세입자 이주비 지원·우선 분양권 등을, 김은혜 후보는 △기준금리 인하를 통한 1기 신도시 재건축 활성화 △재건축 부담금 폐지 △24시간 어린이병원 △기업형 특목고·자사고 유치 등을 각각 공약으로 내놓았다.
이번 JTBC·메타보이스 여론조사는 전화 면접 방식(무선 100%·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안심번호 사용)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또 앞서 진행된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 조사도 무선전화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응답률 10.1%)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로 JTBC 조사와 같다.
경인일보·KSOI 조사는 국내 통신사들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전화 자동응답(ARS) 방식 조사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7%p다.
중부일보·데일리리서치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와 통신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 ARS 여론조사 방식(무작위 추출)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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