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100' 시즌2 PD "출연자 사생활 철저히 검증..공정성 논란, 우승 조작 절대 NO"

마포=최혜진 기자 2024. 3. 14. 12: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 그라운드'(이하 '피지컬:100' 시즌2) 제작진이 출연자 사생활, 공정성으로 인한 논란을 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작진들은 전 시즌에 발생했던 출연자 사생활, 공정성 논란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앞서 '피지컬: 100' 시즌1에서는 출연자들의 학교 폭력 의혹,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 등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마포=최혜진 기자]
장호기 PD, 강숙경 작가, 이종일 PD가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 100 시즌2-언더그라운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오는 19일 공개. 2024.03.14 /사진=김창현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 그라운드'(이하 '피지컬:100' 시즌2) 제작진이 출연자 사생활, 공정성으로 인한 논란을 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피지컬:100'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장호기 PD, 이종일 PD, 강숙경 작가가 참석했다.

'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지난해 1월 첫 공개된 '피지컬: 100'은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했으며, 82개국 톱10 리스트에 오르고 6주간 누적 시청시간 1억 9263만 시간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제작진들은 전 시즌에 발생했던 출연자 사생활, 공정성 논란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앞서 '피지컬: 100' 시즌1에서는 출연자들의 학교 폭력 의혹,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 등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장호기 PD는 "출연자 이슈가 있을 수 있지만,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할 수 있는 타이트한 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다. 출연자 인권 문제도 있을 수 있어서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 또 정신과 전문의를 매칭해, 추후 일어날 수 있는 정신적인 여러 이슈를 극복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사생활 이슈가 발생하면) 추후 편집이 어렵다. 그래서 이번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메뉴얼, 다양한 장치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시즌1에서는 공정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정해민과 우진용이 펼친 최종 대결에서 경기 중단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승전 조작 논란이 불거진 것. 당시 제작진은 원본을 공개하며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장호기 PD는 "먼저 팩트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우리는 특정 출연자를 우승자로 만들기 위해 경기를 조작했다든가 결과를 번복한 사실이 없다. 그런데 논란이 제기된 걸 생각해보면 우리가 녹화가 완벽하지 못했던 것 같다. 또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이) 스포츠 중계만큼이나 리얼리티적이고, 투명한 모습을 원하지 않았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 매끈한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최대한 투명하게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번엔 돌발상황이 발생해도 시청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보여드리자는 자세로 임했다"며 "또 이번엔 우리가 심판을 모셨다. 안전, 공정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전문가를 모셔 승부를 판정할 때 객관적 입장, 전문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가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 100 시즌2-언더그라운드'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 설명을 하고 있다. '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오는 19일 공개. 2024.03.14 /사진=김창현
제작발표회 말미 등장한 유기환 넷플릭스 디렉터는 전 시즌에 발생한 공정성 논란에 대해 부연했다. 유기환 디렉터는 " 결승전 이슈가 발생하고 우리도 상황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모든 원본 영상을 전수조사했다. 원본 영상은 제작진도 관여할 수 없고, 넷플릭스가 관리한다"며 "영상을 확인한 결과, 결승전 시작 후 10분 후 장비 결함이 발생하고 재개했으나 30초 후 다시 장비 결함이 발생했다. 안전사고를 우려한 제작진의 판단으로 밧줄 격차를 유지한 채 다시 경기를 시작하기로 했다. 어떠한 참가자의 승리를 밀어주거나 결과를 뒤집는 행위는 없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해당 원본 영상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언론에만 원본 영상을 공개했다"며 " 이 경험을 바탕으로 더 철저하고 꼼꼼한 메뉴얼, 시뮬레이션을 하고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편집 방식을 택했다"고 전했다.

한편 '피지컬: 100' 시즌2는 오는 19일 첫 공개된다.

마포=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