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변화·통합·희생 완성되는지 들어와서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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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은 14일 "혁신위원장으로서 시작한 변화, 통합, 희생이 완성되는지 (국회에) 들어와서 지켜보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인 전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후보 면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굉장히 망설임 끝에 여기 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여권 일각에서는 인 전 위원장이 국민의미래 선거 지휘봉을 쥘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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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국민의힘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은 14일 "혁신위원장으로서 시작한 변화, 통합, 희생이 완성되는지 (국회에) 들어와서 지켜보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인 전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후보 면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굉장히 망설임 끝에 여기 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작년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후 출범한 당 혁신위를 이끌며 지도부와 친윤(친윤석열)계, 중진 등 당 주류에 공개적으로 '희생'을 직접 요구했던 만큼 그 결과를 챙겨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인 전 위원장은 "4월 선거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냥 멀리서 지켜볼 수만은 없어서 몸을 던져 참여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 가지 부족하고 아마추어이지만 정치를 모르는 사람도 국회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더불어민주당과도 일할 텐데 정쟁과 독선의 정치는 그만(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외교와 통일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한국은 10대 강국이다. 이제 우리 이익을 철저히 찾아야 한다"라며 "북쪽과의 관계 개선을 나서서 돕는 일에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여권 일각에서는 인 전 위원장이 국민의미래 선거 지휘봉을 쥘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국민의미래는 실질적으로 국민의힘과 같이 가는 정당"이라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해 놓은 만큼 그 부분과 방향을 같이하며 보완할 수 있는 (국민의미래) 선대위를 구성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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