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해 사교육비 27.1조...물가 상승률 웃돌며 역대 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초중고생은 1.3% 줄었지만, 사교육비 총액은 4.5% 증가한 27조 원을 넘어 3년 연속 역대 최대 액을 경신했습니다.
교육부가 사교육비 증가율을 물가상승률 이내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지난해 물가상승률 3.6%를 웃돌면서 약속을 못 지킨 겁니다.
통계청과 교육부의 지난해 초중고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보면, 사교육비 총액이 27조 천억 원으로 한 해 전에 비해 1조 2천억 원, 4.5% 늘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중고생은 1.3% 줄었지만, 사교육비 총액은 4.5% 증가한 27조 원을 넘어 3년 연속 역대 최대 액을 경신했습니다.
교육부가 사교육비 증가율을 물가상승률 이내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지난해 물가상승률 3.6%를 웃돌면서 약속을 못 지킨 겁니다.
통계청과 교육부의 지난해 초중고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보면, 사교육비 총액이 27조 천억 원으로 한 해 전에 비해 1조 2천억 원, 4.5% 늘었습니다.
지난해 초중고 학생 수는 521만 명으로, 한 해 전에 비해 7만 명, 1.3% 줄었습니다.
전체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3만 4천 원으로 5.8% 늘었고, 사교육 참여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55만 3천 원으로 5.5% 늘었습니다.
초중고 가운데 전체 고등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49만 천 원으로 가장 많았고, 상승률도 6.9%로 가장 높았습니다.
사교육 참여 고등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74만 원에 이르렀고, 특히 서울이 가장 많은 98만 8천 원으로, 100만 원에 육박했습니다.
소득이 높을수록, 맞벌이 가구일수록, 자녀가 한 명일수록 사교육비 지출이 많았습니다.
소득 800만 원 이상 가구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67만 천 원으로 3.5% 늘었습니다.
성적별로 보면 상위 10% 이내 학생의 월평균 사교육비가 61만 6천, 하위 20% 학생은 33만 6천 원으로, 성적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이 많았습니다.
자율적 학습을 목적으로 한 EBS 교재 구입 비율은 16.1%로 0.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만정] 급상승 조국혁신당…1020 지지율은 왜?
- 조수연 "일제강점기 더 좋았을지도"...국민의힘 계속되는 망언 논란 [Y녹취록]
- "제자 보호한다며 사직 결정한 교수님들, 환자 보호할 마음은 없으신지요" [Y녹취록]
- "현주엽, 먹방 찍느라 감독직 소홀" 휘문고 탄원서 제출
- "꿈 이루러 간 파리에서"...한인 청년, 무차별 폭행당해 중태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김정은, 북 인권 대응 직접 지시..."체제에 대한 도전으로 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