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유아 “이번 앨범은 꿈의 아이…진짜 솔로 가수 같다는 말 듣고파”[MK★인터뷰①]

김현숙 MK스포츠 기자(esther17@mkculture.com) 2024. 3. 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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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유아, 1년 4개월 만에 솔로 컴백
14일 첫 싱글 앨범 ‘보더라인’ 발매

그룹 오마이걸 멤버 유아가 ‘꿈의 아이’로 돌아왔다. 이번엔 몽환적인 분위기보다는 여성스러움과 시크함을 더 부각시켰다.

유아는 14일 첫 싱글 앨범 ‘Borderline(보더라인)’을 발매한다. 이는 두 번째 미니 앨범 ‘SELFISH(셀피시)’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그룹 오마이걸 멤버 유아가 ‘꿈의 아이’로 돌아왔다. 사진=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벌써 3번째가 된다는 게 너무 뜻깊고 감사한 일이다. 솔로는 늘 준비할 때마다 너무 긴장이 많이 되고 부담감도 크지만 준비를 하고 나서 거의 음반 나오기 전에는 자신감을 늘 가지게 되는 거 같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또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이번에는 좀 더 색다른 모습으로 팬들에게 나타날 수 있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제가 이번에 느꼈을 때는 보다 성숙하고 여성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 여전히 몽환은 있지만 다크 몽환 같은 느낌이다. 몽환을 놓치지 않고 여성스러움과 시크함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Borderline’의 타이틀곡 ‘Rooftop(루프탑)’은 스트링 사운드와 808 베이스가 두드러지는 힙합 댄스 곡으로, 유아의 독특한 음색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극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한다.

“타이틀곡 ‘루프탑’은 새가 상징적인 표현으로 나오는데 꿈과 현실, 그 이상의 경계선을 루프탑으로 표현했다. 꿈을 꾸지만 그 꿈을 향해서 비상하고 더 나아가고 싶고, 경계를 허물고 싶다는 표현이 들어간 곡이다.”

그룹 오마이걸 멤버 유아가 1년 4개월 만에 솔로로 컴백했다. 사진=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세 번째 앨범을 내다 보니까 어떤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서면 좋을까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 ‘숲의 아이’ 같은 어딘가 동화 같고 신비로운 이미지도 좋지만 이번에 회사에서 저를 지켜봐 주셨을 때 ‘유아는 이런 것도 참 잘할 거 같은데’라고 생각해주셨던 부분이 이런 부분이더라. 어딘가 모르게 여성미도 있고, 기존에 보여드리지 못한 새로운 강렬한 느낌, ‘유아가 정말 잘할 거 같다’라고 생각해주셔서 선택된 곡이다. 이런 곡을 여러 개 받았는데 ‘루프탑’의 훅을 저는 포기할 수 없겠더라. 중독성 있고 들으면 잊혀지지 않고, 또 춤으로 표현됐을 때 굉장히 잘 표현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이 ‘루프탑’을 선택하게 되었다.”

하지만 첫 번째 솔로 데뷔곡인 ‘숲의 아이’가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이후 시리즈를 원하는 팬들도 있었다. 이에 보답하듯 유아는 이번 앨범을 ‘꿈의 아이’라고 표현했다.

“‘○○아이’라는 건 어떻게 보면 ‘숲의 아이’를 통해서 저한테 상징성처럼 된 거 같다. 상징적인 표현이다 보니까 이번에는 회사와 제가 봤을 때 꿈을 향해서 나아가는 거다 보니까 조심스럽게 ‘꿈의 아이’라는 건 어떨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아이 같은 시리즈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꿈의 아이가 될 수도 있고, 몽환적인 부분은 빠질 수 없는 요소니까 신비스럽게 표현되는 부분이니 기대 많이 해달라.”

그룹 오마이걸의 멤버 유아의 첫 싱글 앨범 ‘보더라인’이 14일 발매된다. 사진=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유아’ 하면 독보적인 음색은 물론 퍼포먼스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유아는 ‘숲의 아이’로 ‘맨발 퍼포먼스’를, ‘셀피시’ 때는 ‘MZ 개다리춤’을 선보였다. 이번 퍼포먼스 역시 유아의 새로운 도전이 담겼다.

“이번 안무는 제가 처음으로 킬을 신고 무대를 하게 되었는데 그게 다른 점인 거 같다. ‘셀피시’ 때는 파워풀한 모습이였다면 ‘루프탑’에서는 힐을 신은 만큼 좀 더 여성스러운 선, 좀 더 파격적인 동작, 플로어도 있고 리프트 동작도 있어서 보시는 분들이 재밌게 봐주실 수 있을 거 같고 자연스러운 카리스마가 드러났으면 좋겠다는 게 제 바램이다.”

또한 유아는 퍼포먼스의 새로운 시도뿐만 아니라 헤어 컬러를 바꾸는 등 비주얼적인 부분에서도 고민을 많이 했다.

“제가 이번 컴백에 앞서서 비주얼적인 부분에 대해 되게 많이 공부하고 연구를 했다. 다이어트도 열심히 하고 원래 흑발을 가장 좋아하지만 헤어 컬러를 오랜만에 바꿨다. 비주얼적인 측면에서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고 제 이미지가 조금 더 파워풀하고 와일드한 모습도 보여드릴 예정이니까 그런 모습도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2020년부터 솔로로 활약하고 있는 유아는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들에게 ‘진짜 솔로 가수 같다’라는 말을 듣기를 바랬다.

“이 앨범을 준비할 때 꼭 듣고 싶었던 말은 ‘유아, 너 진짜 솔로 가수 같다’ 이런 이미지를 주기를 간절히 원한다. 연습하면서 ‘어쩌면 들을 수도 있겠다’라는 걸 또 느꼈다. 그래서 ‘이제 유아가 솔로 가수구나?’, ‘솔로 가수 유아라는 게 어색하지 않구나?’ 이런 부분을 느끼실 수 있었으면 좋겠고 ‘유아가 다 컸구나’ 한편으로는 오마이걸의 청순한 이미지를 벗어서 여러 가지 모습들을 연출할 수 있는 그런 폭넓은 팔색조 같은 모습으로 봐주셨으면 감사할 거 같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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