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인태·아프리카 지역 내 개발협력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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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인도·태평양과 아프리카 지역 내 개발협력 분야 공조를 강화한다.
외교부는 강인선 2차관과 사만사 파워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처장이 14일 화상 회의를 갖고 이같은 한미 간 개발협력 분야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의 발전을 위해 개발협력 분야 공조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와 USAID 간 개발협력사업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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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국과 미국이 인도·태평양과 아프리카 지역 내 개발협력 분야 공조를 강화한다.
외교부는 강인선 2차관과 사만사 파워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처장이 14일 화상 회의를 갖고 이같은 한미 간 개발협력 분야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USAID는 미국 국무부 대외원조국 관할 기관으로 대외원조를 총괄 집행한다.
양측은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의 발전을 위해 개발협력 분야 공조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인태와 아프리카를 포함한 전략적 중점 지역을 대상으로 투명성·반부패, 기후변화, 보건, 디지털 등의 분야 공동 개발협력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와 USAID 간 개발협력사업도 진행한다.
양측은 또 지난해 7월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와 체결한 '가나 보건협력사업' 협력각서(MOC)에 이어 상징적이고 실질적인 개발협력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강 차관은 회의에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정상외교의 장을 글로벌 가치 실현을 위한 한미 간 개발협력 공조 기회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파워 처장은 한국의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USAID 측도 한국 정부가 개최하는 국제 행사의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양측은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해 국제사회의 다양한 지원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인도적 지원 과정에서 한미 간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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