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난독·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강화…전문지원기관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이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의 학습 능력 향상과 학교생활 적응 지원을 강화한다.
서울시교육청은 55개 난독·경계선 지능 전문 지원기관을 선정하고 15일 각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지역 학교들은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 한 달 동안 다층적 진단을 실시하고, 학습지원 대상 중 난독증 또는 경계선 지능이 의심되는 학생이 있을 경우 교육지원청 내 서울지역학습도움센터로 심층 진단을 요청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의 학습 능력 향상과 학교생활 적응 지원을 강화한다.
서울시교육청은 55개 난독·경계선 지능 전문 지원기관을 선정하고 15일 각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4일 밝혔다.
교육청은 올해 난독·경계선 지능 지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지원 기관 수를 지난해 42개(난독 19개·경계선 지능 23개)에서 55개(난독 26개·경계선 지능 29개)로 30%가량 늘린다.
또한 전문 지원기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도입한 '학교로 찾아가는 서비스' 기관도 지난해 11곳에서 올해 31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지역 학교들은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 한 달 동안 다층적 진단을 실시하고, 학습지원 대상 중 난독증 또는 경계선 지능이 의심되는 학생이 있을 경우 교육지원청 내 서울지역학습도움센터로 심층 진단을 요청할 수 있다.
도움센터로 연계된 학생은 모두 심층 진단을 받게 되고, 그 결과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난독의 경우 해독과 읽기 유창성 향상을 목표로 해독·읽기 유창성·읽기 이해력 향상 등의 프로그램이 학생의 수준에 맞게 제공된다.
경계선 지능의 경우 기초학습 능력과 사회성 향상을 목표로 주의집중·사고력 향상·사회성 발달 등의 기초 인지학습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0년부터 '난독·경계선 지능 전담팀'을 꾸려 운영하면서 지난해까지 초·중·고교생 3천399명을 지원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지원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난독과 경계선 지능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오롯이' 성장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는 것이 공교육의 책무"라며 "올해 지방교육재정 감소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ind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