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PK서 중진들 지원 … 이재명, 충청서 ‘정권 심판론’

이후민 기자 2024. 3. 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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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낙동강 벨트' 탈환을 목표로 부산·김해를 방문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중진들의 지역구를 옮겨 출마하도록 한 지역을 중심으로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5선 중진 서병수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 도전하는 부산 북갑과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출마한 부산 사하, 3선 중진 조해진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 출마한 경남 김해을 지역을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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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서병수·조해진 등과 유세
이, 대전·충북서 표심 호소
손에 손잡고 한동훈(인파 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박성훈(왼쪽) 부산북을 후보의 손을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 오른쪽은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김대식 후보. 문호남 기자

이후민 기자·대전=김대영·부산=강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낙동강 벨트’ 탈환을 목표로 부산·김해를 방문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중진들의 지역구를 옮겨 출마하도록 한 지역을 중심으로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5선 중진 서병수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 도전하는 부산 북갑과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출마한 부산 사하, 3선 중진 조해진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 출마한 경남 김해을 지역을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상인회와 간담회를 열고, 오후에는 부산 사하구 소재 괴정골목시장에서 상인회 간담회를 가진 후 경남 김해로 향했다. 한 위원장은 최근 당내 연이은 악재를 타개하고 판을 흔들 전략 마련에 고심하는 모습이다. 최근 대구 중·남에 공천을 받았던 도태우 변호사가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이 불거지자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논의를 요구했으나, ‘만장일치’로 공천이 확정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 위원장이 ‘원톱’으로 나서는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를 두고도 더불어민주당이 이해찬 전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상임공동선대위원장에 앉힌 것과 비교하며 ‘확장성’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대전·충북을 찾아 ‘윤석열 정권 심판’을 내걸어 총선 표심 호소에 나섰다. 대전은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7개 지역을 모두 가져왔으나 이번 공천에서 현역 의원 4명이 교체된 만큼 ‘7석 사수’에 사활을 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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