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당 지지율은 오르는데… 국힘 격전지서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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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이 2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격전지를 대상으로 한 다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패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여권에 '빨간불'이 켜졌다.
뉴스1 의뢰로 한국갤럽이 실시한 조사(8~9일, 마포을 거주 18세 이상 502명)에서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49%의 지지를 얻어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33%)를 1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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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도 3~12%P 열세
‘이종섭’ 등 추가 악재도 고민
4·10 총선이 2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격전지를 대상으로 한 다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패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여권에 ‘빨간불’이 켜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평가와 국민의힘 당 지지율은 다소 오르고 있지만, 이와 같은 요소가 격전지에 바람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당은 고민에 빠진 모습이다.
문화일보가 14일 지난 1월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10대 일간지와 주요 방송·통신 등 언론 매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격전지로 자주 꼽히는 지역은 인천 계양을(5회 조사)과 경남 양산을·경기 성남분당갑(각 4회), 경기 수원병·서울 중성동갑·서울 마포을(각 3회) 등이다. 경기 성남분당갑을 제외하면, 주로 민주당 소속이 현역인 지역구다.
이 때문에 애초 험지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대부분 전략공천된 국민의힘 후보들이 지는 결과가 나오면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가장 격차가 큰 곳은 ‘운동권 매치’가 벌어진 서울 마포을이다. 뉴스1 의뢰로 한국갤럽이 실시한 조사(8~9일, 마포을 거주 18세 이상 502명)에서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49%의 지지를 얻어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33%)를 1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계양을은 YTN 의뢰로 엠브레인퍼블릭이 실시한 조사(9~10일, 계양을 거주 18세 이상 500명)에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39%의 지지를 얻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42%)를 3%포인트 차로 따라잡은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특히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원 사망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다 주호주대사에 임명된 것을 두고 야권이 쟁점화를 시도하고 있어 추가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후민·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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