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장관 "물가안정 예산 519억으로 확대"…85억 추가 투입

임용우 기자 2024. 3. 14.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13개 과일·채소의 유통업체 납품단가·할인지원 예산을 519억 원으로 늘려 투입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당초 사과, 배 등 13개 과일·채소의 유통업체 납품단가 지원에 204억 원, 3~4월 소비자 할인 지원에 23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었다.

이어 송 장관은 "대형마트는 정부 할인지원과 연계해 추가로 할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가락시장에서도 사과·대파에 대한 유통업체 납품단가를 자체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일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 개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서 사과·배추 등 농산물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4.3.12/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13개 과일·채소의 유통업체 납품단가·할인지원 예산을 519억 원으로 늘려 투입한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를 열고 "국민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가용자원 및 수단을 모두 동원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농식품부는 당초 사과, 배 등 13개 과일·채소의 유통업체 납품단가 지원에 204억 원, 3~4월 소비자 할인 지원에 23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었다. 최근 사과, 배 등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해서 관측되자 납품단가 지원 규모를 289억 원으로 85억 원 늘리기로 했다.

송 장관은 "배추‧무‧양파 등 비축 물량을 확대 공급하는 동시에 수입과일 22만 톤, 닭고기 3만 톤, 계란가공품 5천 톤 등 할당관세 물량도 도입되고 있다"며 "최근 일조량 증가 등 기상 여건이 개선되고 있어 시설채소 등의 수급 상황은 2월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장관은 "대형마트는 정부 할인지원과 연계해 추가로 할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가락시장에서도 사과·대파에 대한 유통업체 납품단가를 자체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 장관은 "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통한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를 위해 정부와 함께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phlox@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