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 단골까지 유치"…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참여 소상공인 모집

펀딩 비용·인센티브 제공…투자자에겐 현금·현물 수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이 지역주민, 직장인, 투자자 등으로부터 투·융자를 받도록 돕는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사업' 참여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은 지역주민, 직장인, 투자자가 유망 소상공인에게 투자하면 수익을 현금과 현물 리워드(상품쿠폰·할인권 등)로 돌려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사업이다. 소상공인에게는 펀딩에 필요한 비용과 성공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소상공인은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면서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리워드를 통해 상품을 홍보하면서 단골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중기부는 6개 주관기관을 통해 △대출형 1350개사 △후원형 400개사 △증권형 50개사 등 1800여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사업은 개별 소상공인에 대한 펀딩만 진행했지만 올해는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소공인 집적지구 등을 대상으로 '상권형 동네펀딩'을 신규 도입한다.

상권형 동네펀딩에 참여하는 상권 내 소상공인은 공동으로 자금을 조달하면서 홍보도 함께 진행해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5일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자금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유망 소상공인을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과 로컬 앵커기업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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