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보기' 오명 벗는다…건강앱에 '연속혈당' 관리 서비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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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험사들이 출시한 건강관리 앱 써본 적 있으신가요?
아직은 많이 걸으면 포인트를 주는 '만보기'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가 중론인데요.
삼성화재가 연속혈당측정 기기를 이용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규준 기자, 삼성화재가 추진한다는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삼성화재는 자사 건강관리앱에 정교한 혈당관리 서비스 탑재를 추진 중입니다.
삼성화재는 지난 8일 'CGM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입찰 공고를 냈습니다.
CGM은 연속 혈당 측정기로 피를 뽑지 않고 센서에 달린 바늘을 피부에 삽입해 혈당수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자사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애니핏플러스'에 지난해 'AI 건강 관상 서비스'에 이어 이번엔 CGM도 서비스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이용자들은 보다 정교하게 당뇨를 확인, 예방할 수 있게 됩니다.
[앵커]
다른 보험사들도 건강관리앱들을 이미 내놨는데,, 아직은 역부족이란 평가가 많죠?
[기자]
2018년부터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삼성생명, KB손해보험 등 주요 보험사들이 건강관리앱을 내놨는데요.
아직은 걷기, 달리기 등 미션을 달성하고 포인트를 받는 만보기 서비스가 가장 알려져 있습니다.
보험업계는 각종 규제로 고객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합니다.
이 가운데 업계는 병원이 건강정보를 의료기관에 더해 민간기업 등 제3자에게 보낼 수 있는 '디지털헬스케어법' 제정을 바라고 있지만 민감한 건강정보가 상업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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