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가면 천원인데…" 발렌시아가 430만원 팔찌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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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Balenciaga)가 투명 테이프 형태의 팔찌를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이 매체는 이번 컬렉션에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끈 것은 '테이프 팔찌'(Tape Bracelet)라고 언급했다.
이 팔찌는 다이소와 같은 생활용품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투명 박스 테이프 형태다.
단, 테이프 심지엔 '발렌시아가' 로고가 프린트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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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Balenciaga)가 투명 테이프 형태의 팔찌를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최근 발렌시아가가 '무질서'라는 주제로 2024 F/W 컬렉션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번 컬렉션에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끈 것은 '테이프 팔찌'(Tape Bracelet)라고 언급했다.
이 팔찌는 다이소와 같은 생활용품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투명 박스 테이프 형태다. 실제로도 테이프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 테이프 심지엔 '발렌시아가' 로고가 프린트되어 있다. 이 테이프 팔찌는 3000유로(약 432만원)로 판매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다이소에서 1000원에 살 수 있다", "아이디어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허영심 가득한 사람들에게 딱", "이 정도면 발렌시아가는 부자를 호구로 보는 거 아닌가"라는 의견과 "명품 별거 아니라는 철학을 담은 제품인 듯", "사회를 풍자한 천재적 작품" 등의 반응으로 갈렸다.
발렌시아가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에서 착안한 패션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4 봄 컬렉션에선 타월을 두른 것 같은 스커트를 선보였고, 2023년엔 유명 감자 칩 모양을 본뜬 클러치를 내놨다. 또 2022년엔 쓰레기봉투 형태의 '트래시 파우치(Trash Pouch)'를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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