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프리뷰] '시리즈 분수령' 될 삼성생명과 우리은행 3차전, 용인으로 넘어왔다

방성진 2024. 3. 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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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분수령' 3차전이 용인에서 치러진다.

용인 삼성생명이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지는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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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분수령' 3차전이 용인에서 치러진다.

용인 삼성생명이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지는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한다. 1차전을 잡아냈지만, 2차전에서 반격을 당했다.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로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100%를 거머쥐었다. 5전 3선승제 기준으로 10번 치러진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은 모두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했다.

반면, 우리은행이 2차전에 반격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 패배 후 2차전에서 승리한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약 38.9%다(모두 3전 2선승제에서 나온 기록).

#쥐락펴락

[우리은행-삼성생명, 최근 맞대결 기록 비교] (우리은행이 앞)
- 2점 성공률 : 약 49%(22/45)-약 38%(15/39)
- 3점 성공률 : 약 42%(5/12)-약 37%(7/19)
- 자유투 성공률 : 약 79%(11/14)-약 66%(6/9)
- 리바운드 : 31(공격 5)-28(공격 4)
- 어시스트 : 19-9
- 턴오버 : 6-9
- 스틸 : 4-5
- 블록슛 : 5-1


1차전에 크게 부진했던 박지현(182cm, G)이 2차전에서 폭발했다. 27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으로 트리플 더블을 완성했다. 완벽했다. 야투 성공률도 약 56%로 매우 높았다. 적장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도 "(1차전은) 지현이 때문에 이겼는데, (2차전에서) 지현이 때문에 졌다"며 혀를 내둘렀다.
삼성생명도 키아나 스미스(178cm, G) 활약으로 반격했다. 3점 다섯 방 포함 27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슈팅 거리도 상상 이상이었다. 상대 수비가 잠깐 거리를 내주면, 지체하지 않고 림을 조준했던 키아나 스미스였다.

#정규리그 전적이 의미 없는 이유?

[삼성생명, 2023~2024시즌 우리은행 상대 전적] (삼성생명이 앞)
1. 2023.11.18. @용인실내체육관 : 55-73(패)
2. 2023.11.24. @아산이순신체육관 : 48-53(패)
3. 2023.12.22. @용인실내체육관 : 50-65(패)
4. 2024.01.25. @아산이순신체육관 : 70-78(패)
5. 2024.02.05. @아산이순신체육관 : 70-61(승)

 * 상대 전적 5연패 탈출(2022~2023시즌 6라운드에서 패배)
6. 2024.02.15. @용인실내체육관 : 71-78(패)
 *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 삼성생명 기준 1승 5패(홈 : 3패, 원정 : 1승 2패)
 * 득실 마진(삼성생명 기준) : -7.3(홈 : 약 -13.3, 원정 : 약 -1.3)
7. 2024.03.10. @아산이순신체육관 : 60-56(승)
8. 2024.03.12. @아산이순신체육관 : 57-70(패)


삼성생명이 2023~2024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우리은행에 2승 6패로 밀리고 있다. 시즌 내내 안정적으로 3위를 유지했지만, 절대 2강이었던 청주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의 아성을 깨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정규리그 전적을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4라운드 맞대결 전까지 키아나 스미스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 키아나 스미스는 4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출전 시간을 늘렸다. 삼성생명도 4라운드부터 우리은행과 접전을 벌였다.
우리은행은 우리은행 농구에 집중할 것이다. 키아나 스미스라는 변수를 제어해야겠지만, 그보다도 단단한 수비를 기반으로 한 우리은행 색채를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 시즌 준비를 제대로 마치지 못했던 박혜진(179cm, G)은 2차전에서 2점 3리바운드 2블록슛에 그쳤다. 야투 시도조차 4번에 그쳤다. 김단비(180cm, F), 박지현, 최이샘(182cm, F)은 박혜진 몫까지 해내야 한다. 2차전에서 9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쏠쏠한 활약을 했던 이명관(173cm, F)도 친정팀에 비수를 꽂을 준비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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