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100 2’ PD “출연자 이슈 대비, 가장 타이트한 검증”

김원희 기자 2024. 3. 1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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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기 PD가 14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피지컬: 100 시즌2 언더그라운드’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호기 PD가 출연자 관련 논란에 대한 예방을 언급했다

장 PD는 14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 제작발표회에서 “바라지는 않지만 출연자 관련 이슈가 있을 수 있다. 대한민국 예능 중 법의 테두리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타이트한 검증 과정을 거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심하면서 출연자와 접촉했고, 또 경기 중에도 한 분씩 다 정신과 전문의를 매칭해서 본인의 문제 혹은 원치 않게 프로그램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이슈에 대해서도 편하게 상담 통해 극복할 수 있게끔 했다. 시즌1보다 더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방송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사후 이슈 대응에 대해서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추후 편집 어렵다. 이번에는 그런 일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매뉴얼과 대응책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지난 시즌에서 논라이 됐던 남녀 대결에 대해서는 “우리 프로그램은 가장 강력한 근육질의 사람을 뽑는 게 아니라 다양한 지표에서 완벽에 가까운 피지컬이 무엇인지 탐구하는 예능이다”라며 “피지컬에 따라 핸디캡이나 어드벤티지를 주는 것이 기획 의도에 맞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결국에는 안전 문제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문제가 성별에서 기인한다기 보다 다양한 피지컬의 참가자가 안전 걱정 없이 자신의 피지컬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는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지난해 시즌1이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하며 인기를 모은 가운데, 새 시즌은 새로운 세계관과 압도적 스케일, 진화한 퀘스트로 더 큰 기대를 모은다.

한국인 최초 UFC 진출자이자 한국인 최다승 보유자인 김동현부터 ‘한판승의 사나이’ 유도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이원희, 레슬링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정지현 등 전현직 국가대표 비중이 무려 30%에 달하는 참가진으로 명승부를 예고했다. 오는 19일 처음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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