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공식 페이스북 해킹 당해…ETF 투자 홍보 글 게재

사이버수사팀에 수사 의뢰

충북경찰청 페이스북. /뉴스1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경찰청 공식 페이스북이 해킹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1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충북경찰'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던 공식 페이스북 계정 이름이 의미를 알수 없는 중국어로 변경됐다.

변경 이후 기존에 게시됐던 범인 검거 영상 또는 치안 홍보 정책 글은 삭제됐으며, 중국어로 ETF 투자를 홍보하는 글들이 게재되고 있다.

충북경찰청의 페이스북 계정 팔로워 수는 1만2000여명이다.

이날 오전 10시쯤 해당 계정이 신원불상자에게 탈취당한 것을 확인한 충북경찰은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계정을 비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를 해놓았다"며 "이와 관련해 사이버수사팀에 수사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upuma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