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64주년 3·15의거 기념식… 묘지 ‘친환경 꽃’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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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15일 오전 경남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제64주년 3·15의거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보훈부는 3·15의거 기념식을 이틀 앞둔 13일 전국 12개 국립묘지 중 처음으로 3·15민주묘지에 플라스틱 조화 대신 친환경 꽃인 '프리저브드 꽃(preserved flower·사진)'을 사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날 56기 모든 개별 묘역 조화를 친환경 꽃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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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15일 오전 경남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제64주년 3·15의거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눈부신 큰 봄을 만들었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기념식에는 3·15의거 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미래세대 등 약 700명이 참석한다. 이와 함께 국립묘지 묘역에 헌화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조화를 친환경 꽃으로 대체하는 시범사업이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3·15민주묘지에서 처음 실시됐다.
보훈부는 3·15의거 기념식을 이틀 앞둔 13일 전국 12개 국립묘지 중 처음으로 3·15민주묘지에 플라스틱 조화 대신 친환경 꽃인 ‘프리저브드 꽃(preserved flower·사진)’을 사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날 56기 모든 개별 묘역 조화를 친환경 꽃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프리저브드 꽃은 생화에 특수 보존액을 사용해 탈수와 탈색, 건조한 가공화로 생화보다는 장기간 보존할 수 있다. 그동안 3·15민주묘지는 매년 무궁화(18송이 한 묶음) 플라스틱 조화를 구매해 해당 묘역에 헌화해왔다.
보훈부는 “최근 플라스틱 조화로 인한 환경 문제와 폐기물 처리비용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관련 단체 의견수렴을 거쳐 친환경 꽃을 도입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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