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민생침해 악성사기 근절 대책' 추진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2024. 3. 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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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은 투자리딩방사기, 연애빙자사기, 스미싱 등 신종사기를 포함해 민생을 위협하는 '10대 악성사기'근절을 목표로 한 수사활동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에 광주경찰은 기존의 악성사기 대책을 한층 고도화해 광주청 수사부장이 주재하는 T/F를 구성·운영하고 조직적 신종사기를 포함한 '10대 악성사기'로 척결 대상을 재편하여 사기 피의자 추적·검거 강화 대책 시행, 피해 회복 및 예방홍보 활동 강화 등 다각적인 추진전략을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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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사기범죄 지속 증가…'악성사기 근절 T/F' 운영 통해 악성사기 근절
광주경찰청은 민생을 위협하는 ‘10대 악성사기’근절을 목표로 한 수사활동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사진제공=광주경찰청


광주경찰청은 투자리딩방사기, 연애빙자사기, 스미싱 등 신종사기를 포함해 민생을 위협하는 '10대 악성사기'근절을 목표로 한 수사활동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광주경찰은 2022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18개월간 전세사기와 보이스피싱 등 '7대 악성사기' 총 5816건에 3350명을 검거하는 단속 성과를 거뒀다. 특히'무자본·갭투자'로 전세보증금 286억원을 편취한 범죄집단 총책 등 59명에 대해서는 '범죄집단조직죄'를 적용해 구속 등 엄정 사법처리했다. 지속 증가세였던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21년 160억원, 2022년 96억6000만원, 지난해 97억원으로 감소세를 유지하는 등 성과도 있었다.

하지만 전반적인 사기범죄 발생건수는 2019년 약 7760건(17.5%)에서 지난해 약 9742건(23.2%)으로 지속적 증가추세를 보인다. 특히 투자리딩방사기, 연애빙자사기와 같이 금융·통신의 발달에 터 잡아 비대면·초국경의 특성을 보이는 '신종사기'가 증가하면서 같은 기간 사기범죄 검거율은 오히려 감소하였다.

이에 광주경찰은 기존의 악성사기 대책을 한층 고도화해 광주청 수사부장이 주재하는 T/F를 구성·운영하고 조직적 신종사기를 포함한 '10대 악성사기'로 척결 대상을 재편하여 사기 피의자 추적·검거 강화 대책 시행, 피해 회복 및 예방홍보 활동 강화 등 다각적인 추진전략을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악성사기 근절 T/F를 중심으로 민생을 위협하는 악성사기를 집중단속하고, 신종 사기범죄 홍보를 통해 장래 발생할 악성사기를 사전차단하며, 범죄수익을 적극적으로 환수하는 등 악성사기 근절을 위한 종합 대책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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