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양 재건축 따내라”… 현대건설 사장, 현장방문

김성훈 기자 2024. 3. 14. 1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공능력평가 2위 현대건설과 7위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를 두고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사업지를 직접 방문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

1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윤 사장은 전날 한양아파트 사업지를 둘러보고 직원들에게 "여의도 한양을 반드시 수주해 명실상부 여의도 최고의 랜드마크로 건설해야 한다"며 "내 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공능력평가 2위 현대건설과 7위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를 두고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사업지를 직접 방문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

1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윤 사장은 전날 한양아파트 사업지를 둘러보고 직원들에게 “여의도 한양을 반드시 수주해 명실상부 여의도 최고의 랜드마크로 건설해야 한다”며 “내 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원가를 초과하더라도 최고의 품질, 소유주에게 제시한 ‘개발이익 극대화’ 사업제안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공사 선정 회의는 오는 23일 열릴 예정이다.

한양아파트 재건축은 기존 588가구를 최고 56층, 5개 동, 아파트 956가구와 오피스텔 210실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디에이치)과 포스코이앤씨(오티에르) 모두 자사 최상위 브랜드를 내세웠다. 현대건설은 3.3㎡당 824만 원의 공사비를 제시하고, 최고급 오피스텔을 만들어 확보되는 분양수입을 현 한양아파트 소유자에게 환급하겠다고 제안했다.

포스코이앤씨는 3.3㎡당 798만 원으로 더 낮은 공사비를 제시했고, 총 사업비 1조 원을 책임 조달해 사업중단 우려를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