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신형탱크 타고 "전쟁준비 만족"…식수절 나무심기 독려[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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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탱크병 대연합부대 간의 대항훈련경기를 지도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1면과 2면을 할애해 김 총비서가 신형 탱크를 모는 사진을 포함해 탱크병 훈련 사진을 대거 싣고 훈련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특히 올해는 '지방발전 20X10정책'을 포함해 경제 발전을 위한 과업 달성이 중요하다면서 거의 모든 부문에서 쓰이는 목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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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탱크병 대연합부대 간의 대항훈련경기를 지도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1면과 2면을 할애해 김 총비서가 신형 탱크를 모는 사진을 포함해 탱크병 훈련 사진을 대거 싣고 훈련 소식을 전했다.
북한은 지난 4일 한미 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가 시작된 이후 7일 대연합부대들의 포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8일에 서울 타격 임무를 맡은 부대의 포사격 훈련을 실시하는 등 맞대응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3면에선 식수절을 맞아 나무 심기에 적극 나서자고 촉구했다. 신문은 특히 올해는 '지방발전 20X10정책'을 포함해 경제 발전을 위한 과업 달성이 중요하다면서 거의 모든 부문에서 쓰이는 목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전날 치러진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우리나라를 3-0으로 이겼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우리나라를 '괴뢰한국팀'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는 전날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고 '지방발전 20X10정책' 이행 관련 문제에 대해 토의했다.
4면은 축산물 생산을 늘릴 것을 주문했다. 신문은 이를 위해 봄철 집짐승 사양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가공된 농부산물, 물풀과 큰단백풀 등 '비알곡먹이'를 이용하면 집짐승을 더 많이 기를 수 있다고 소개했다.
5면은 황해제철연합기업소의 아침 출근길을 조명했다. 신문은 출근길 선동에 나선 여성들의 목소리르 전하며 "이런 아침이 있어 우리의 전진은 그토록 기세차고 우리의 생활은 그리도 보람차다"라고 언급했다.
6면에선 "자본주의 사회는 인류 역사상 가장 비인간적이며 반인민적인 사회, 최악의 반동사회로 악명떨치고 있다"라며 깎아내렸다. 또 다른 개인 필명 글에서도 중동사태를 다루며 "중동평화의 근원적인 파괴자는 다름 아닌 중동지배 착란증에 걸린 미국"이라고 비난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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