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외통위원 "국민의힘, '이종섭 임명' 전체회의 소집 거부"

신준명 surf@mbc.co.kr 2024. 3. 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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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 대사 임명 경위를 확인하기 위한 전체회의 소집을 국민의힘이 거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외통위원들은 입장문을 내고 "오늘 긴급 외통위 전체회의 소집을 요구했지만, 국민의힘이 선거 운동을 이유로 거부해 회의가 열리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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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리지 못한 외통위 전체회의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 대사 임명 경위를 확인하기 위한 전체회의 소집을 국민의힘이 거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외통위원들은 입장문을 내고 "오늘 긴급 외통위 전체회의 소집을 요구했지만, 국민의힘이 선거 운동을 이유로 거부해 회의가 열리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중대범죄 피의자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사로 임명하는 것 자체가 매우 부적절하고 외교적 망신이자 국격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방국인 호주와 외교 문제로 비화하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윤석열 정부가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국민들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즉각 이 전 장관 관련 특검을 수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 전 장관 또한 사퇴하고 즉시 귀국해 수사에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출국금지됐던 이 전 장관이 호주로 출국한 과정 전반을 밝히는 목적의 특별검사 도입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습니다.

신준명 기자(sur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79782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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