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법인세 지방 차등화·혁신도시발전청 신설 등 공약

김소연 2024. 3. 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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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남 홍성·예산 지역구에 출마해 5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전 충남지사는 법인세 지방 차등화와 혁신도시발전청 신설 등을 첫 번째 공약으로 내걸었다.

양 전 지사는 14일 충남도청에서 1차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5선 국회의원의 힘으로 홍성·예산을 키워 수도권 과밀화를 해결하고, 저출생 위기를 극복해 대한민국 양극화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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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발표하는 양승조 전 충남지사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남 홍성·예산 지역구에 출마하는 양승조(가운데) 전 충남지사가 14일 충남도청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4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남 홍성·예산 지역구에 출마해 5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전 충남지사는 법인세 지방 차등화와 혁신도시발전청 신설 등을 첫 번째 공약으로 내걸었다.

양 전 지사는 14일 충남도청에서 1차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5선 국회의원의 힘으로 홍성·예산을 키워 수도권 과밀화를 해결하고, 저출생 위기를 극복해 대한민국 양극화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법인세 지역 간 차등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낙후 정도에 따라 법인세를 차등해 감면하면 수도권 기업들의 지방 이전을 촉진하고, 지방정부 재정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전 지사는 또 혁신도시발전청을 신설해 가시적인 혁신도시 성장을 주도하고, 저비용 주택인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을 전국화해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예비타당성조사 기준을 사업비 500억원 이상에서 1천억원 이상으로 완화하고 지역 낙후도 점수도 상향조정해 비수도권에 더 많은 공공투자가 이뤄지게 하겠다고도 밝혔다.

양 전 지사는 "전국을 골고루 사람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수도권과 지역이 상생 발전해야 한다"며 "고비용 각자도생을 벗어나, 저비용 상생 사회로 가는 길의 초석을 닦겠다"고 강조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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