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 송갑석, 경선 패배 승복…"정권심판 위해 온몸 던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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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경선에서 패배한 송갑석 의원(광주 서갑·재선)이 14일 "경선 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 치평동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상대였던) 조인철 후보님께 축하를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총 7명의 현역 중 친명계인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이 경선에서 유일하게 승리했다.
이형석(광주 북을)·조오섭(광주 북갑) 의원도 이 대표 대선 캠프 출신 전진숙·정준호 후보에게 각각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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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경선에서 패배한 송갑석 의원(광주 서갑·재선)이 14일 "경선 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 치평동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상대였던) 조인철 후보님께 축하를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많은 이들이 투표율과 득표율 등 경선 결과를 석연치 않게 생각하고 있지만 깨끗이 승복하겠다"며 재심은 신청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여전히 저는 제 처지보다 민주당의 (총선) 패배를 걱정한다"며 "송갑석은 패배했지만, 민주당은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게 주어진 자리에서 민주당의 승리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며 "민주당 재건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전했다.
그는 끝으로 "무등산 방공포대와 광주 군 공항 이전, 서구 도심융합특구 조성, 호남 초광역경제공동체 구상 등의 과제들을 마무리하지 못해 아쉽지만, 광주의 22대 국회의원들이 훌륭히 해낼 것이라 믿는다"며 "사랑하는 광주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송 의원은 지난 12일 광주 서갑 경선에서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에게 패했다. 송 의원은 현역평가 하위 20% 통보를 받으면서 득표율의 20%가 감산됐고, 조 전 부시장은 정치 신인 10% 가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적 비명(비이재명)계 인사인 송 의원은 '이재명 지도부'에서 통합 차원의 인사로 지명직 최고위원을 지냈다가, 지난해 9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데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조 전 부시장은 이재명 대표의 멘토인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후원회장을 맡은 친명(친이재명)계 후보다.
광주에서는 현역 의원들이 대거 물갈이되는 결과가 나왔다. 총 7명의 현역 중 친명계인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이 경선에서 유일하게 승리했다.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은 이 대표의 법률특보 박균택 변호사에게, 윤영덕 의원(광주 동남갑)은 이 대표의 대선 캠프 대변인을 지낸 정진욱 당 대표 정무특보에게 밀렸다. 이형석(광주 북을)·조오섭(광주 북갑) 의원도 이 대표 대선 캠프 출신 전진숙·정준호 후보에게 각각 패했다. 광주 동남을에서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에게 패한 이병훈 의원은 비명계로 분류된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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