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날개 없는 주가 하락…서학개미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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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 나스닥의 하락에는 테슬라 주가 급락이 적잖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벌서 연초 대비해서도 30% 하락한 수준인데요.
바닥을 모르는 테슬라 주가 상황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김종윤 기자, 테슬라 주가 상황이 직전 장에서도 안 좋았죠?
[기자]
오늘 테슬라 주가는 4.54% 하락해 10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는 올해 수요약화와 재고압박 등으로 주당 순이익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예측까지 나옵니다.
웰스파고 콜린 랭건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축소로, 목표주가는 200달러에서 125달러로 확 낮췄습니다.
최악의 경우 테슬라 주가는 주당 44달러, 시세보다 75% 하락해 지난 2020년 초 수준으로 후퇴할 것이란 암울한 전망까지 제시됐습니다.
[앵커]
국내 투자자들도 점차 빠지는 모습이죠?
[기자]
서학개미들이 올해 1월까지 순매수 1위였던 테슬라 주가에 실망해 등을 돌리면서 3월 4위까지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1월 한 달 테슬라는 4292억 원으로 순매수 1위였지만, 2월에는 2위로, 3월 8일까지 606억 원 순매수로 국내투자자 미국 주식 4위로 급락했습니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중국 사업 부진에다 최근 독일 공장 가동 중단 등으로 테슬라에는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샤오미가 가성비 높은 전기차를 이달 처음 출시하는 등 경쟁도 심화되면서 테슬라는 주가반등 계기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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