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마지막으로 의대 교수님·의대생들께 말씀드립니다"…전공의 이어 교수까지 '집단 사직' 예고하자

홍성주 작가 2024. 3. 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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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의 근무지 이탈 등 집단행동이 4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를 주재해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과 의대생 휴학 신청·수업 거부에 이어 의대 교수들도 집단사직 등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 대란 파장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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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의 근무지 이탈 등 집단행동이 4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를 주재해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의대 교수들께서도 집단행동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은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의료 정상화는 미래 의료계 주역인 의대생 여러분들과 의료 인재를 키워내고 있는 의대 교수 여러분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국 33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정부를 상대로 낸 '의대 증원 취소' 집행정지 사건의 심문기일이 오늘(14일) 진행됩니다. 의대 교수협의회는 복지부장관에게 대학교 입학 정원을 결정할 권한이 없으므로 의대 정원을 2천 명 늘리는 결정이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이해당사자인 의대 교수·전공의 및 의대생들의 의견 수렴을 하지 않아 헌법상 적법절차원칙에 반해 위헌이라고 주장하는데요.

정부는 복지부장관의 보건의료정책상 결정이라고 주장하며, 고등교육법상 교육부장관이 복지부장관과 협의해 의대별 정원 규모를 정할 수 있도록 돼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과 의대생 휴학 신청·수업 거부에 이어 의대 교수들도 집단사직 등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 대란 파장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 19개 의대 교수는 내일(15일)까지 사직서 제출 여부 논의를 마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 구성 : 홍성주 / 편집 : 윤현주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홍성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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