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와이드 크루즈, '인천항' 관심 크다

조정훈 2024. 3. 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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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 나라 승객 등을 태운 월드와이드 크루즈선의 인천항 입항이 이어지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감이 크다.

14일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이경규)에 따르면 전날 독일 크루즈 사인 아르타니아(4만5000톤급)호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

한편 IPA는 지난 8일 인천항에 입항한 오세아니아 크루즈사 리비에라호(1137명)에 이어 이달에만 6400여 명의 관광객이 크루즈를 통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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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르타니아호 1500여 명 태우고 입항
올해 15차례 입항 예정…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지난 13일 입항한 아르타니아호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정박해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세계 각 나라 승객 등을 태운 월드와이드 크루즈선의 인천항 입항이 이어지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감이 크다.

14일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이경규)에 따르면 전날 독일 크루즈 사인 아르타니아(4만5000톤급)호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

아르타니아호는 승객 1035명, 승무원 509명 등 총 1544명을 태우고 앞서 일본 도쿄를 출발해 나고야, 고베, 하카타, 제주를 거쳐 인천항에 도착했다.

전 세계 주요 항만을 기항하는 유럽 정통 크루즈로 인천항 방문은 꼭 4년 만이다. 이날 인천을 출발해, 하카타, 부산, 나가사키, 오키나와를 18일 동안 항해할 예정이다.

IPA는 선장 등 선사 관계자에게 입항 기념 패를 전달했다.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등에서 온 승객들은 체류 기간 중구 개항 장 거리, 차이나타운, 월미도 등 인천 관광 명소를 둘러봤다.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지난 8일 모항 크루즈선 입항에 이어 인천항에 크루즈선 입항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인천항을 통한 크루즈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지난 8일 인천항에 입항한 오세아니아 크루즈사 리비에라호(1137명)에 이어 이달에만 6400여 명의 관광객이 크루즈를 통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예정된 크루즈 입항(15차례)을 통해 약 2만여 명의 관광객이 인천항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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