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세계미술시장 4% 감소…미국 1위, 중국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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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정치적인 불안 속에 세계 미술 시장 규모가 4%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아트바젤과 스위스 금융기업 UBS는 최근 발간한 '글로벌 아트마켓 보고서 2024'를 통해 지난해 세계 미술시장 매출은 약 650억 달러(약 85조 4천400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 미술 시장도 경제 성장 둔화와 지속적인 부동산 침체 영향으로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는 둔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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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정치적인 불안 속에 세계 미술 시장 규모가 4%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아트바젤과 스위스 금융기업 UBS는 최근 발간한 ‘글로벌 아트마켓 보고서 2024’를 통해 지난해 세계 미술시장 매출은 약 650억 달러(약 85조 4천400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 시장이 매출액 기준 42%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홍콩을 포함한 중국(19%), 영국(17%), 프랑스(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에는 미국에 이어 영국이 2위, 중국이 3위였으나 지난해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중국 미술 시장 매출이 9%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중국 미술 시장도 경제 성장 둔화와 지속적인 부동산 침체 영향으로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는 둔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아시아 미술 시장에서는 일본 시장 역시 매출이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한국과 싱가포르 역시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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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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