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 하다 손가락 절단… "감귤나무 가지치기 때 전동가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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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제주 감귤나무의 파쇄·가지치기 과정에서 손가락 등을 다치는 사고가 크게 늘고 있어 소방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제주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감귤나무 간벌과 가지치기 작업 관련 사고 예방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전동가위 보급으로 작업은 수월해졌으나, 안전장치는 미흡해 순식간에 손가락이 절단되는 등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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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봄철 제주 감귤나무의 파쇄·가지치기 과정에서 손가락 등을 다치는 사고가 크게 늘고 있어 소방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발생한 가지치기 관련 안전사고는 34건으로서 작년 같은 기간 18건에 비해 47% 늘었다.
사용기구별로는 전동가위가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정가위 4건, 파쇄기 2건, 기타 10건이었다.
특히 최근 전동가위 사용 급증과 함께 손가락 부위를 다친 사고가 28건(8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와 관련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전동가위 사용시엔 가급적 나뭇가지를 절단 부위에서 멀리 잡고 항상 손에 맞는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파쇄기 작업을 할 땐 △상·하차시 주의 △기계 정상 작동 확인 △파쇄기 작동 중 투입구로부터 거리 두기 △목재 길이가 짧은 경우 보조 막대 사용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는 게 본부의 설명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감귤나무 간벌과 가지치기 작업 관련 사고 예방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전동가위 보급으로 작업은 수월해졌으나, 안전장치는 미흡해 순식간에 손가락이 절단되는 등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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