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대 수산물 비축물량 600톤 공급…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종합)

백승철 기자 2024. 3. 14.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대중성 어종 6종의 정부 비축물량 최대 600톤을 시장에 공급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2월 수산물 소비자물가는 1.8%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률보다는 낮은 추세"라며 "수산물 물가 안정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3~4월 두 달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 다양한 할인 지원에 366억 원을 투입하고, 수급 불안품목은 정부 비축 물량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등 수산물 체감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3사 '정부 비축 오징어·참조기 반값 특별전' 4월14일까지 연장
전국 66개 전통시장서 국산 수산물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 환급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수산물을 고르고 있다. ⓒ News1 민경석 기자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정부가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대중성 어종 6종의 정부 비축물량 최대 600톤을 시장에 공급한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

1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수산물 물가 안정세를 이어가기 위해 대중성어종 6종과 천일염을 물가관리품목으로 지정해 '물가안정대응반'을 중심으로 물가를 관리해 오고 있으며, 이날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참조기, 마른멸치 등 6개 품목 600톤을 시장에 공급한다.

해수부는 최근 가격 강세를 보이고 있는 오징어, 참조기의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 2월 22일부터 대형마트 3사(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정부비축 오징어·참조기 반값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특별전은 3월 22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원양 오징어 공급이 시작되는 4월까지 오징어 가격 안정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정부 비축 방출물량을 260톤(오징어 200톤, 참조기 60톤) 추가하고 판매 기간도 4월 14일까지로 연장했다.

또 수요 분산을 위해 나머지 대중성 어종인 고등어, 명태, 갈치, 멸치도 정부 비축물량 340톤을 주요 마트에 공급해 3월 14일부터 소비자에게 시중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는 한편, 3월 수산물 할인행사(3월 7일~24일) 지원 품목도 확대(2월 6개→3월 최대 9개)해 대중성어종 외에도 멍게, 우럭 등 봄 제철 수산물까지 폭넓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여기에 마트·온라인몰 최대 50%(정부 20%) 할인행사도 매월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산물 체감물가를 완화하기 위해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3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등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 주는 행사이다. 소비자는 행사 참여 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후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내 환급 부스에 가면 간단한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3월 행사는 전국 66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되며, 해수부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월까지 매달 60~70개 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2월 수산물 소비자물가는 1.8%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률보다는 낮은 추세"라며 "수산물 물가 안정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3~4월 두 달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 다양한 할인 지원에 366억 원을 투입하고, 수급 불안품목은 정부 비축 물량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등 수산물 체감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sc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