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스 크로스오버’ 지난해 국산 승용차 수출 1위

권재현 기자 2024. 3. 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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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REDLINE. 한국GM 제공

GM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스페셜 에디션 모델과 새로운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적용한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국산 승용차 수출 1위를 차지하면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GM 한국사업장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 마케팅책임자 윤명옥 전무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내외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크로스오버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이자 GM 한국사업장의 핵심 모델”이라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며 엔트리 모델 시장에서 최고의 선택지로 자리잡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더욱 강조한 연식변경 모델을 통해 올해도 판매 돌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기존 LS와 RS, ACTIV 트림에다 REDLINE 트림을 새롭게 추가했다. 엔트리 모델임에도 편의사양에 앞 좌석 3단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완전자동 에어컨, 뒷좌석 에어 벤트, 버튼 시동 및 스마트키 시스템, 2열 일루미네이팅 듀얼 USB 포트(충전 전용), 러기지 보드 등을 갖춰 강렬한 실내외 디자인과 함께 상품성도 두루 높였다.

온스타(OnStar) 서비스도 새롭게 넣었다. 온스타는 모바일 앱을 통해 원격 제어(시동, 도어 잠금, 경적과 비상등), 차량 상태 정보(주행기록, 타이어 공기압, 연료량, 엔진오일수명, 연비), 차량 진단 기능 등 확장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상담사와의 통화 및 대기 등으로 시간이 소요되던 기존의 서비스 가입 절차를 디지털화함으로써 고객이 상담사의 도움 없이 차량과 모바일 앱 터치 몇 번만으로 간편하게 온스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온스타는 ACTIV, RS 트림부터 기본 적용된다. 올해 상반기 중 서비스를 개시해 2년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은 이전 연식 모델과 동일하게 LS 2188만원, ACTIV 2821만원, RS 2880만원이며, 새롭게 추가된 REDLINE은 2595만원이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총 21만6833대가 수출됐다. 전체 국산차 중 연간 수출 실적 1위다. 한국GM의 소형 SUV인 트레일블레이저가 21만4048대로 2위,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인 코나가 21만2489대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GM은 올해 1월에도 승용차 수출 1위 자리를 지킨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레드라인 트림과 온스타 서비스를 추가한 2025년형 모델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판매 돌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REDLINE 인테리어. 한국GM 제공

권재현 기자 janew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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