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 불편한 노인들 덮친 화마 막은 요양보호사 '눈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의 한 요양보호사들이 거동이 불편한 요양원 입소자들을 직접 대피시키고 화재를 자체 진압해 눈길을 끈다.
14일 인천 계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6분께 계양구 계산동 지상 9층짜리 상가건물 8층의 한 요양보호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입소자들의 아침 식사를 준비 중 입소실 천장에 설치된 전등이 불에 타는 소리를 듣고 신고 한 것으로 알려진다.
A 씨와 그의 동료 직원의 활약으로 불은 5분 뒤인 오전 6시41분께 진압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의 한 요양보호사들이 거동이 불편한 요양원 입소자들을 직접 대피시키고 화재를 자체 진압해 눈길을 끈다.
14일 인천 계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6분께 계양구 계산동 지상 9층짜리 상가건물 8층의 한 요양보호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이곳에 근무하는 50대 여성 요양보호사 A 씨가 했다.
A 씨는 입소자들의 아침 식사를 준비 중 입소실 천장에 설치된 전등이 불에 타는 소리를 듣고 신고 한 것으로 알려진다.
A 씨는 신고를 접수한 뒤 입소실 침대 위에 누워있던 고령 입소자 3명의 침대를 직접 끌어 대피시키는 구조 활동을 펼쳤다.
또 A 씨는 동료 직원과 함께 요양보호소 내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에 나섰다.
A 씨와 그의 동료 직원의 활약으로 불은 5분 뒤인 오전 6시41분께 진압됐다.
이 불로 입소실 전등 부분과 천장 벽지 등이 불에 타 소방 추산 22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요양보호사들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해 불길이 크게 번지지 않았다” 며 “침착하고 책임감 있는 대처로 참사를 막아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s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