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 앞둔 주말 낮 최고 20도 '따뜻'…주말간 남부·충청에 비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4. 3. 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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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이 길어지기 시작한다는 절기상 춘분(春分, 20일)을 앞두고 이번 주말, 날이 대체로 따뜻한 가운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다음주에는 날이 대체로 맑겠고, 중부 지방에 한때 비가 내릴 수 있다.

제주와 남부 지방, 충청권에 비가 내리겠다.

예측 모델을 보면 봄비는 16일 오후 3~6시쯤 제주와 전남 남해안에서 내리기 시작해 17일 오전 경상권과 충청 남부로 확대된 뒤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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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토엔 서해안 바다안개
주말 이후 출근길 아침에 약간 '쌀쌀'
봄비가 내리는 12일 오전 광주 서구 상무시민공원에 활짝 핀 매화 뒤로 우산을 든 시민이 길을 걷고 있다. 2024.3.12/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대구=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낮이 길어지기 시작한다는 절기상 춘분(春分, 20일)을 앞두고 이번 주말, 날이 대체로 따뜻한 가운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다음주에는 날이 대체로 맑겠고, 중부 지방에 한때 비가 내릴 수 있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16~17일, 한반도는 동중국해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 영향을 주로 받겠다.

제주와 남부 지방, 충청권에 비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금요일인 15일쯤 구체화될 전망이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강수량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측 모델을 보면 봄비는 16일 오후 3~6시쯤 제주와 전남 남해안에서 내리기 시작해 17일 오전 경상권과 충청 남부로 확대된 뒤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주말까지 평년(최고 10~14도)보다 3~6도 높게 유지돼 따뜻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20도 안팎에 머물 전망이다.

다만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3~5도) 수준에 머물며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주말 이후인 월요일 17일에는 비가 그친 뒤 유입되는 찬 공기 영향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겠다. 내륙의 기온은 영하권까지 하강할 수 있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가 더 낮을 수 있어 다음주 출근길에 방한에 유의해야 하겠다.

15~16일 서해상의 바다안개가 유입돼 곳에 따라 안개가 자욱하겠다. 해상안전과 해안가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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