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선보다 일제 강점기 좋다`는 망언 인사 대전에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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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윤석열 정권은 '조선 지배보다 일제 강점기가 더 좋았을지 모른다', '4.3은 김일성 지령을 받은 무장 폭동', 이런 취지의 망언을 한 인사를 대전에 공천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 폭정 또한 대전 시민이 반드시 심판하실 것으로 믿는다"며 "국민의 승리를, 대전 시민의 승리를 믿는다. 민주당이 대전 시민의 승리를 위한 유용한 도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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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윤석열 정권은 '조선 지배보다 일제 강점기가 더 좋았을지 모른다', '4.3은 김일성 지령을 받은 무장 폭동', 이런 취지의 망언을 한 인사를 대전에 공천했다"고 직격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인사는 과거 페이스북에 관련 글을 작성해 논란이 일고 있는 조수현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예비후보다.
이 대표는 이날 대전광역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전 국회의원 및 중구청장 후보자 연석회의 및 필승결의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학기술은 대전에게 경제 그 자체"라며 "R&D 예산은 대전에게 민생입니다. 그런데 이 정권은 폭력적인 R&D 예산 삭감으로 대전의 오늘과 대한민국의 내일을 파괴했다. 이런 폭거를 저지르고도 반성하기는커녕, 논란이 있는 인물을 공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말 천인공노할 공천, 국민을 배반하는 정권 아닌가"라며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 폭정 또한 대전 시민이 반드시 심판하실 것으로 믿는다"며 "국민의 승리를, 대전 시민의 승리를 믿는다. 민주당이 대전 시민의 승리를 위한 유용한 도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정권 심판과 국민 승리가 가능할지 여부는, 바로 대한민국의 중심인 이곳, 대전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도하고, 무능하고, 무지하고, 그리고 무대책에, 무책임한데다가,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에 대해서 무관심한, 그야말로 'N무 정권' 윤석열 정권은 대전 시민들의 삶도 나락으로 내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과 대한민국을 망가뜨린 윤석열 정권과의 대결이다"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과 나라의 운명을 가르는 역사적 분수령 앞에, 국민의 승리 이외에 다른 선택지는 없다"며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파탄이 난 민생경제를 다시 살리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사라진 평화를 되찾는 국민 승리의 날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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