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울마라톤' 17일 개최…일반인 3만8천여명 '광화문∼잠실' 달린다

이신재 2024. 3. 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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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마라톤'이 일요일인 오는 17일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구간에서 열린다고 서울시가 14일 밝혔다.

서울마라톤은 보스턴·아테네마라톤과 함께 세계육상문화유산으로 선정됐으며 세계육상연맹(WA)에서 인증한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라벨'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획득했다.

대회 당일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광화문광장∼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마라톤 주요 구간에서는 교통통제가 단계별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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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마라톤' 풀코스
'2024 서울마라톤'이 일요일인 오는 17일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구간에서 열린다고 서울시가 14일 밝혔다.

서울마라톤은 보스턴·아테네마라톤과 함께 세계육상문화유산으로 선정됐으며 세계육상연맹(WA)에서 인증한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라벨'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획득했다.

올해 대회에는 79개국 3만8천여명이 참여해 선수 간 경기인 '국제 엘리트'(풀코스)와 일반시민을 위한 '마스터스'(풀코스·10㎞) 부문에서 기량을 겨룬다.

국제 엘리트 부문에는 10개국 141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2023 상하이 마라톤'에서 1·3위를 차지한 케냐의 필리몬 킵투 킵춤바 선수와 솔로모 키르와 예고 선수 등 세계적인 마라토너가 참여해 '서브2'(2시간 이내 마라톤 완주)에 근접한 기록을 달성할지 관심을 모은다.

국내에서는 박민호 선수와 김흥록 선수가 참가해 지난 24년간 넘지 못한 국내 최고 기록(이봉주 선수, 2시간7분20초)에 도전한다.

마스터스 부문은 기록 경쟁을 하는 풀코스와 입문자도 즐길 수 있는 10㎞ 코스가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0% 많은 3만8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풀코스(광화문광장)와 10㎞ 코스(잠실종합운동장) 출발 지점을 달리하는 이원화 운영을 한다. 풀코스는 7개, 10㎞ 코스는 3개 그룹으로 나눠 출발한다.

코스 곳곳에도 안전 인력을 대폭 배치해 혼잡도를 최소화하고 인파 밀집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대회 당일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광화문광장∼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마라톤 주요 구간에서는 교통통제가 단계별로 이뤄진다.

출발지인 광화문광장은 오전 5시30분∼9시 통제되고, 이후 세종대로 사거리(오전 7시50분∼오전 8시38분)부터 순차로 통제된다.

서울마라톤과 관련한 정보나 교통통제 등 자세한 사항은 120 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로 문의하거나 '서울마라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마라톤은 역사와 규모를 포함한 모든 면에서 세계육상연맹으로부터 인정받아 국제적 위상을 갖춘 마라톤 대회"라며 "서울마라톤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도시 서울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내외 마라톤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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