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핵 전쟁 준비됐다는 푸틴에 “무책임”

이솔 2024. 3. 14. 11:2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설명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출처 : 뉴시스)

미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무기 사용 위협에 대해 "무모하고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실제로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을 준비하는 정황은 없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이드리언 왓슨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현지시각 13일 성명을 내고 "어떤 도발도, 명분도 없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를 잔인하게 침공한 것은 러시아"라며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자국민과 영토를 러시아의 침공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백악관 당국자를 인용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를 사용하려는 조짐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미국이 핵무기 운용태세를 조정할 이유가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해당 당국자는 푸틴의 핵무기 사용 위협 발언에 대해 주권이 위협받으면 핵무기를 사용한다는 러시아의 핵무기 원칙을 재천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어제 공개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핵전쟁에 준비돼 있는가'란 질문에 "국가 존립과 관계되거나 우리의 주권과 독립이 훼손되거나 할 때 핵무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솔 기자 2sol@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