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문화진흥기금 30억원 조성…"향토 예술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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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북 시·군 최초로 30억원의 문화진흥기금 조성에 나선 옥천군이 향토예술인의 창작지원을 다채롭게 진행한다.
옥천군은 올해 전문예술공연 4팀(명), 아마츄어공연 6팀(명), 길거리공연(버스킹) 2팀, 재능기부 3팀의 창작활동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옥천군 관계자는 "올해는 기금 이자 4천100만원으로 지원을 시작하지만 내년에는 8천만원, 이후 한해 1억원 이상 예술활동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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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지난해 충북 시·군 최초로 30억원의 문화진흥기금 조성에 나선 옥천군이 향토예술인의 창작지원을 다채롭게 진행한다.
옥천군은 올해 전문예술공연 4팀(명), 아마츄어공연 6팀(명), 길거리공연(버스킹) 2팀, 재능기부 3팀의 창작활동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비는 1팀당 100만∼400만원으로 그리 큰 금액이 아니지만 향토예술활동을 활성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옥천군은 2022년 12월 '문화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해 내년까지 3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는 중이다.
지난해 15억원, 올해 7억원에 이어 내년 8억원의 군비를 추가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 기금은 공연과 창작활동에 목말라 하는 주민들의 활동비로 지원된다. 이 지역에 2년 이상 거주한 주민이면 누구나 사업계획을 첨부해 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이 기금을 지원받은 첫 공연이 이달 16일 오후 3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음악 공연가 모임인 'AM밴드'와 극단 '토(土)'가 함께 마련한 창작공연 '갈라쇼'다.
이 공연은 남녀노소가 부담 없이 즐기도록 밴드, 연희극, 무용, 연극 등이 합쳐진 퓨전 무대로 꾸며지고 무료다.
옥천군 관계자는 "올해는 기금 이자 4천100만원으로 지원을 시작하지만 내년에는 8천만원, 이후 한해 1억원 이상 예술활동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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